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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한다는 것은 ㅡ 법정스님

    2010.11.01 by 장대명화

  • 용서와 행복, 그 모두가 사랑 ㅡ 김홍신

    2010.11.01 by 장대명화

  • 홀로 있는 시간 ㅡ 류 시 화

    2010.10.31 by 장대명화

  • 그믐달 ㅡ 나도향

    2010.10.30 by 장대명화

  • 산정무한 ㅡ 정비석

    2010.10.27 by 장대명화

  • 우리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ㅡ 최재복

    2010.10.25 by 장대명화

  • 마 중 물 ㅡ 정여송

    2010.10.25 by 장대명화

  • 까만 돌 ㅡ 정태원

    2010.10.25 by 장대명화

소유한다는 것은 ㅡ 법정스님

소유한다는 것은 법정 스님 무엇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소유를 당하는 것이며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무엇인가를 가질 때 우리의 정신은 그만큼 부자유해지며 타인에게 시기심과 질투와 대립을 불러일으킨다. 적게 가질수록 더욱 사랑할 수 있다. 어느 날인가는 적..

추천우수 수필 2010. 11. 1. 10:19

용서와 행복, 그 모두가 사랑 ㅡ 김홍신

용서와 행복, 그 모두가 사랑 김홍신 참 곱고 아름다운 여성 피아니스트가 어느날 버스에서 내리다 옷자락이 버스의 문에 끼어 닫힌 채 한참을 끌려가는 사고로 오른 손을 심하게 다친 이후로 피아노 건반을 경쾌하게 두드리지 못하게 되었다. 그녀가 내 수필집 <인생사용설명서>를 읽고 몇 년 동..

카테고리 없음 2010. 11. 1. 01:14

홀로 있는 시간 ㅡ 류 시 화

홀로 있는 시간  / 류 시 화  얼마전 존경하는 동화작가 정채봉 선생님을 만났더니 이런 일화를 들려 주셨다. 그분이 한여름에 법정 스님을 찾아뵌 적이 있었다고 한다. 불일암으로 난 오솔길을 오르는데 날은 덥고 주위에 매미소리가 요란했다. 그래서 이런 날은 나무 그늘 아래서 낮잠이나 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불일암에 도착하니 스님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혹시 낮잠 주무시는 게 아닌가 하고 오두막 가까이 가서 스님을 부르자, 먼 뒤꼍에서 걸어나오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스님 이 무더운 날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 하고 묻자 스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졸음에 빠지지 않으려고 칼로 대나무를 깍고 있었습니다.'  졸지 않기 위해 그 일을 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칼도 날카롭고 대나무..

추천우수 수필 2010. 10. 31. 08:46

그믐달 ㅡ 나도향

그믐달 나도향 나는 그믐달을 몹시 사랑한다. 그믐달은 너무 요염하여 감히 손을 댈 수도 없고 말을 붙일 수도 없이 깜찍하게 예쁜 계집 같은 달인 동시에 가슴이 저리고 쓰리도록 가련한 달이다. 서산 위에 잠깐 나타났다 숨어버리는 초생달은 세상을 후려 삼키려는 독부毒婦가 아니면, 철 모르는 처..

카테고리 없음 2010. 10. 30. 03:29

산정무한 ㅡ 정비석

산정무한山情無限 / 정비석 산길 걷기에 알맞도록 간편히만 차리고 떠난다는 옷치장이, 정작 푸른 하늘 아래서 떨치고 나서니 멋은 제대로 들었다. 스타킹과 니커츠팬츠와 점퍼로 몸을 거뿐히 단속한 후, 등산모 젖겨 쓰고 바랑을 걸머지고 고개를 드니, 장차 우리의 발 밑에 밟혀야 할 ..

추천우수 수필 2010. 10. 27. 12:22

우리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ㅡ 최재복

구름카페로 가자 / 윤 재 천 거기로 가자 우리 마음이 울적 하거나 그리운 사람 생각 날 때면 우리 모두 거기로 가자 삐꺽 거리는 통나무 문이 언제나 열려 있고 목관악기의 장중한 선율이 흐르는 벽면에는 고갱의 그림이 걸려 원초의 심혼을 일깨워 주는 거기 구름카페로 가자 우수 보다 더 진한 한잔의 커피로 사랑과 우정의 마른 목 추기며 우리들 마지막 낭만과 만날 수 있는 거기 구름카페로 가자 청바지를 즐겨 입는 남자. 그것도 다크블루나 모노톤블루가 아니면 아이스블루 계통의 것을 즐겨 입는 남자. 거무스레하게 번지는 미소가 한결 더 정다움을 느끼게 하는 사람. 나이답잖게 언제나 캐주얼차림이지만 수더분해 보이는 인상이 친근감을 한층더 하게 하는 남자 윤재천. 그와 내가 만난 햇수는 그닥 길지는 않다. 약 십 년..

추천우수 수필 2010. 10. 25. 23:35

마 중 물 ㅡ 정여송

마 중 물 / 정 여 송 여기 있었네그려. 이런 산골로 들어오니 만날 수 있구먼. 얼마 만인가. 근 사십년 만이 아닌가 싶네. 그러고 보니 우린 죽마고우일세. 내가 초등학교라는 데를 막 들어갔을 때 말이야, 그 시절에 자네는 신식이란 바람을 몰고 왔어. 어린 눈으로 처음 봤을 때 괴물이라고 생각했지. 사람 형상을 했으면서도 머리가 없고, 반기듯 양팔을 벌렸지만 짝짝이 팔을 가졌고, 한 다리로 서있는 것이 볼썽사나웠다네. 야트막한 판자 지붕 밑에 혼자 있는 모습은 왜그리 측은해 보이던지. 선생님이 자네를 가리키며 '펌푸우물' 하던 생각이 생생하구먼. 차츰, 어느 동네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지. 자네는 젊은 아낙이었던 우리 어머니들의 물긷는 힘을 덜어주었어. 퍽 좋아들 하셨다네. 마음을 들어내지 않으면서도..

추천우수 수필 2010. 10. 25. 23:34

까만 돌 ㅡ 정태원

까만 돌 / 정 태 원                                                                                          '정도리'는 몇 해 전 우리나라 최남단 땅 끝 마을을 답사하고 가는 길에 들린 완도에서 만난 작은 포구 이름이다. 해변에는 새하얀 모래 대신 어른 주먹보다 큰 까만 돌로 뒤덮혀 있어 경이로웠다. 짙푸른 해송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다도해 앞 바다를 꿈꾸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가물가물 보이던 수평선과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빛으로 해서 더욱 빛나던 옥빛 바다. 그림같이 서 있던 크고 작은 섬들, 만선의 기쁨을 듬뿍 안고 돌아오던 멸치잡이배, 고무신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달려가 가장을 반기던 아내와 늙은 어머니와 두 아들…. 잡..

추천우수 수필 2010. 10. 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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