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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에의 향수 ㅡ 안병욱

    2010.12.03 by 장대명화

  •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ㅡ 안톤시나크

    2010.12.02 by 장대명화

  • 자 유 부인ㅡ 강 효형

    2010.11.26 by 장대명화

  • 갈대 ㅡ 허영옥

    2010.11.24 by 장대명화

  • 문창호지를 보며 ㅡ 김 홍 은

    2010.11.19 by 장대명화

  • 날씬해지기

    2010.11.18 by 장대명화

  • 화엄사 국제영성 음악제(2010 길 눈 뜨 다)

    2010.11.16 by 장대명화

  • 발바닥/정성희(제 4회 중봉조헌문학상 수상작)

    2010.11.16 by 장대명화

고독에의 향수 ㅡ 안병욱

고독에의 향수 / 안 병 욱 인간은 세 개의 눈을 갖는다. 첫째는 밖으로 향하는 눈이요, 둘째는 위로 향하는 눈이요, 셋째는 안으로 향하는 눈이다. 밖으로 향하는 눈은 자연과 객관적 대상의 세계로 향한다. 위로 향하는 눈은 신과 종교적 신앙의 세계로 향한다. 안으로 향하는 눈은 자아와 내면적 세계로 향한다. 청년의 사색과 관심의 특색은 내향성과 내면성이 있다. 그는 눈을 밖에서 안으로 돌리고 남에게서 자기에게로 돌린다. 청년은 주로 자아와 내면적 세계로 향한다 그것은 자기 발견, 자기 탐구, 자기 성찰, 자기 응시의 눈이다. 내가 나의 내적 세계를 들여다 보려는 눈이다. 사색에는 조용한 환경이 필요하다. 우리는 사색하기 위해서 주위의 접촉에서 격리되어 조용한 장소를 구한다. 더구나 자기 성찰에는 그러한 ..

추천우수 수필 2010. 12. 3. 03:40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ㅡ 안톤시나크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안톤 시나크/김진섭 옮김 울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 한편 구석에서 발견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추初秋의 양광陽光이 떨어져 있을 때, 대채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래서, 가을 날 비는 처량히 내리고, 그리운 이의 인적人跡은 끊어져 거의 일주일이나 혼자 있게 될 때. 아무도 살지 않는 옛 궁성, 벽은 헐어서 흙이 떨어지고, 어느 문설주의 삭은 나무 위에 거의 판독判讀하기 어려운 문자를 볼 때. 숱한 세월이 흐른 후에,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의 편지가 발견 될 때, 그 곳에 씌었으되,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여, 너의 소행이 네게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가져오게 했는가…." 대체 나의 소행이란 무엇이었던가? 혹은 하나의 허언, 혹은 하나의 치희, 이제는..

추천우수 수필 2010. 12. 2. 02:05

자 유 부인ㅡ 강 효형

자 유 부 인 강 효 형 고향 마을에 혼자 사는 노파 한 분이 있다. 사람들은 그녀를 호박갈보라고 부른다. '갈보'를 차마 입에 담기가 민망해서 그냥 '호박'이라고만 부르는 사람도 있다. 물론, 제3자들끼리 그녀를 지칭할 때만 부르는 이름이지만 당사자가 그걸 모를 리 없다. 그래도 못 들으면 못 들어서..

카테고리 없음 2010. 11. 26. 01:13

갈대 ㅡ 허영옥

갈대 / 허 영 옥 마동으로 가는 길은 잔잔한 호수가 있는 한 폭의 동양화다. 굽이굽이 산을 끼고 돌다보면 맑은 호수가 그림자처럼 총총히 따라오고 길옆으로 바람에 서걱대는 늙은 갈대와 억새가 초로의 부부처럼 다정히 나부낀다. 작은 흔들림을 하고 있는 갈대, 그는 항상 자신의 삶에 ..

추천우수 수필 2010. 11. 24. 10:05

문창호지를 보며 ㅡ 김 홍 은

문창호지를 보며 김 홍 은 건강한 여인의 희디힌 치아처럼 차마 옥빛까지 띤, 흰 눈 위에 아이들이 그림과 글씨를 쓰고 있는 창밖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감나무 잎을 지필로 사용하였다는 정건鄭虔이라는 옛 사람의 지혜를 떠올렸다. 그러다 문득 아내가 따 넣은 단풍잎 등이 아직도 ..

추천우수 수필 2010. 11. 19. 11:34

날씬해지기

날씬해지기 / 장 란 순  주말이 되면 일주일분의 부식과 생활필수품을 사기 위해 대형마트에 간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재래시장에 다니기를 좋아했었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도 있는 물건을 생산자와 직거래 할 수 있고 덤으로 얹어 주는 인정이 있어서였다. 그러나 지금은 재래시장보다 대형마트를 선호한다. 넒은 주차시설과 힘 안들이고 쉽게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을 다 구입할 수 있어서다.   이것저것 구경하며 메모해온 물건을 카트에 담았다. 계산대로 향하다 빠트린 것이 있어 카트를 놓아두고 빠진 물건을 가지고 돌아왔다. 급히 걸어오는 내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던 남편의 표정이 전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심히 넘겨 버렸다.  다음 주말이다. 마트에 갈 시간이 지나도 남편은 왠지 나설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슬..

일상에서 2010. 11. 18. 21:50

화엄사 국제영성 음악제(2010 길 눈 뜨 다)

그림. 포토 2010. 11. 16. 21:35

발바닥/정성희(제 4회 중봉조헌문학상 수상작)

발바닥 / 정 성 화 어찌 저리도 못생겼을까. 작다 못해 땅에 붙은 난쟁이 모습이다. 만물을 창조하신 신조차 고개를 가로젓는다. 신은 그에게 남몰래 어두운 곳에서 소금으로 절여진 밥을 평생토록 빚어내게 명하시며 무기징역이라는 천형을 선고하셨다. 창세기 몇째 날, 창공을 비상하는 새들에게는 씨 뿌리고 곡식을 거두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들을 먹이신다고 말씀하셨다. 식물들에게는 이파리에 엽록소를 심어주어 햇빛과 물만으로도 굶지 않게 만드셨다. 심지어 하느님이 등 돌린 뱀조차 어쩌면 그보다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뱀은 신진대사가 느려 일 년에 단 한 번의 먹이로도 생명을 부지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한 끼의 양식도 거를 수가 없는 우리 인간은, 아직도 원죄에서 사면 받지 못해서인지..

추천우수 수필 2010. 11. 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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