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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넋 / 유 희 남

    2025.05.06 by 장대명화

  • ◆ 브로콜리를 매일 먹어야 하는 6가지 이유

    2025.05.02 by 장대명화

  • 화중행(畵中行) / 여 승 동

    2025.05.02 by 장대명화

  • 복사꽃 피는 마을 / 손 광 성

    2025.05.02 by 장대명화

  • 길 위의 명상 / 김 이 랑

    2025.05.02 by 장대명화

  • 어떤 사진 / 류 경 희

    2025.04.28 by 장대명화

  • 망새 / 이 은 희

    2025.04.24 by 장대명화

  • 청동 국자 / 고 미 선

    2025.04.24 by 장대명화

바람의 넋 / 유 희 남

바람의 넋 / 유 희 남 ​나는 죽어 새가 되고 싶다. ​ 현세에 지은 죄가 하도 무거워, 꿈도 야무지다고 내쳐질 게 뻔 하지만, 그래도 뻔뻔스러운 난, 한번쯤 하느님께 떼를 써 볼 참이다. ​한때는, 생명을 받지 않고, 축생으로도 풀잎으로도 태어나지 말고, 구음이나 바람으로 환생하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젊은 날에는, 꽃보다 이쁘고 지인달사처럼 의연한 나무를 볼 때마다, 죽으면 푸른 나목으로 살고 싶단 소망을 가진 적도 있었다. ​ 그러나, 내 혼 속에는 아버지 피가 흐른다. ​그것은, 자유, 자유, 자유의 피다. ​시원을 알 수 없는 그리움으로, 일평생 수상스런 바람에 부대낄 자유의 향기. 그래서 난, 새가 되고 싶다. 새가 되고 싶다. ​아마, 선친께서도 새가 되셨으리라. ​ 일생동안 누구한테도..

추천우수 수필 2025. 5. 6. 22:02

◆ 브로콜리를 매일 먹어야 하는 6가지 이유

◆ 브로콜리를 매일 먹어야 하는 6가지 이유 ■ 브로콜리는 '슈퍼푸드'로 불리며 꾸준히 사랑받는 식재료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 브로콜리는 면역력 강화, 뇌 기능 개선, 소화 촉진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와 식물성 영양소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유익하게 대사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비타민 A, C, K와 엽산, 칼슘, 철, 칼륨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매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타임오브인디아의 자료를 바탕으로 브로콜리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 면역력 강화에 ..

좋은 글. 삶의 지혜 2025. 5. 2. 04:22

화중행(畵中行) / 여 승 동

화중행(畵中行) / 여 승 동 그림을 그리다가, 그림 속을 거닐다가, 그림 속으로 잠이 든다. 풍경 속에 한 그림이 있고, 한 그림 속에 풍경이 있다. 세상은 언제나 그림 속의 그림이자 풍경 속의 풍경이다. 어느 것이 참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제가 그림 속에 있음을 알지 못하고 헤어나지 못한다. 그림 속에 있음에도 그것이 그림인지 풍경인지 알지 못하니, 그림 속에서 일어나, 밥 먹고, 일하고, 잠이 드는 것이 그림인 줄을 꿈에도 깨닫지 못한다. 그뿐이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 봄이 와도 우리는 여전히 그림 속에서 꽃을 보고, 꽃을 키우고, 꽃이 지는 저녁을 맞이한다. 저녁 식탁에는 과일이며, 채소들이며, 잘 구워진 생선이며, 싱싱하고, 따사롭고, 고소한 냄새들이 그림처럼 피..

추천우수 수필 2025. 5. 2. 01:53

복사꽃 피는 마을 / 손 광 성

복사꽃 피는 마을 / 손 광 성 높은 절개를 귀하게 여겼기 때문일까. 옛 선비들에게 복사꽃은 별로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어떤 이는 소인배니 요부니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요사스러운 친구라고 하기도 했다. 심하면, "천한 계집 지분 당장을 했지만, 목덜미 솜털은 감출 수 없구나"하고 비꼬기도 했다. 어디 그뿐인가. 송순宋純과 같은 이는, "도리​桃李야, 꽃인 양 마라"하고 아예 꽃의 족보에서조차 몰아낼 기세였다.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강희안姜希顔이 꽃을 아홉 등급으로 나눌 때에도 복사꽃은 다섯 번째에 들어 있다. 그나마 대접받은 것이라 하겠다. 꽃이 푸대접을 받은 것도 그렇거니와 열매마저 푸대접을 받은 것은 어찌된 영문일까? 밤, 대추, 감, 사과, 그리고 배와 복숭아 이렇게 육과六果중에..

추천우수 수필 2025. 5. 2. 01:48

길 위의 명상 / 김 이 랑

길 위의 명상 / 김 이 랑 길 끝에 섰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없다고 벼랑은 단호하게 깎아지르나 위로는 날개 달린 자의 길이요, 아래로는 지느러미를 가진 자의 길이다. 잡다한 생각을 잠시 비우려 길을 떠났지만 나는 여전히 길 위헤서 길을 생각한다. 길은 움집에서 움이 텄다. 지렁이보다 느린 길은 이웃을 이으면서 건넛마을로 뻗었다. 길은 온순했다. 키 작은 동산도 함부로 절개하지 못해 한참 망설이다 가장자리로 돌아서 갔다. 꼬부랑길은 들을 만나면 몸을 주욱 폈다가 높다란 산에 막히면 오체투지로 구불구불 기어올랐다. 고갯마루에 오르면 잠시 땀을 식히며 온 길을​ 돌아보고 갈 길을 바라보았다. 언제부턴가 길은 한곳으로 모여들었다. 도시에 모여 촘촘하게 조직된 길은 직진성으로 진화해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요즘..

추천우수 수필 2025. 5. 2. 01:43

어떤 사진 / 류 경 희

어떤 사진 / 류 경 희 시어머님께서 쓰시는 안방에는 이색적인 인물사진 둘이 나란히 걸려 있다. 집안 사정을 잘 모르는 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볼까 하는 생각을 사진을 대할 때마다 하게 된다. 사실 사진 하나하나를 떼어놓고 보면 전혀 이상할 것도 없는 평범한 인물사진이다. 창쪽 가까운 벽에 자리하고 있는 액자는 40여 년 전 유명을 달리하신 시아버님의 모습을 흑백으로 담아 놓은 것이다. 필름의 원판을 확대한 것이 아니라 오래된 앨범 속에 붙어 있던, 빛이 많이 바랜 사진을 확대한 것이어서 아버님의 모습은 선명치가 않다. 비스듬히 포즈를 취한 아버님은 내 남편의 지금 나이보다도 10여 년은 젊어 보이는 풋풋한 모습이다. 아버님은 이 사진을 찍으시려고 퍽 신경을 쓰신 것 같다. 머리카락은 잘 손질되어 말..

추천우수 수필 2025. 4. 28. 03:04

망새 / 이 은 희

망새 / 이 은 희 함박웃음을 짓게 하는 도깨비다. 보고 있자니 웃음이 절로 난다. 참으로 익살맞다. 그가 내게 농을 걸듯 장난기가 얼굴에 가득하다. 툭 불거진 눈, 굵고 짙은 눈썹과 수염, 헤벌어진 입이 섬뜩하다. 그러나 가지런한 이빨과 웃음 띤 얼굴은 친근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나를 사로잡은 거구의 기왓장인 망새다. 한껏 멋을 살린 날짐승의 꼬리를 닮은 몸체. 한 사람이 들기엔 규모가 크다. 그래선지 코를 경계로 상하 두 쪽으로 분리되어 있다. 옆면의 가장자리가 새의 날개처럼 층이 진 깃털모양이고, 뒷면은 상하 해와 달을 상징하는 둥근 구멍이 나 있다.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스치고 지나버릴 틈새, 그곳에 그의 얼굴이 가려져 있다. 여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임을 눈치 챘는가 보다. 무언의..

추천우수 수필 2025. 4. 24. 10:36

청동 국자 / 고 미 선

청동 국자 / 고 미 선 곶감 된장국을 끓였다. 상주 시내 식당에서 먹었던 된장찌개 맛은 특산물인 감을 사용하여 잊지 못한다. 혀끝에서 느끼는 맛은 건조된 시래기를 넣자 도림사를 떠올리게 하였다. 장맛을 찾아 떠난 상주 도림사에서다. 삼거리에 커다란 된장 항아리 모형이 세워져 있다. 다른 사찰의 일주문이나 사천왕문 대신 항아리가 버티고 서 있다. 대웅보전을 찾아 삼 배 하고 나오자 스님이 반겨준다. 스님은 장맛을 찾아왔다는 소리에 뭐든지 주고 싶은 얼굴이다. “보살님, 이것도 인연인데 1호 법당을 안내해 드리죠.” 음악 교사였던 회주 스님은 찬불가를 작곡하여 재일(齋日)마다 음성공양으로 위안 주는 분이었다. 도림사 관음전은 도곡 서당 가까이에 계곡을 끼고 자리했다. 그 옛날 유생은 절에서 기도하고 도곡..

추천우수 수필 2025. 4. 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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