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스님의 명추회요 강설 (5)
원순 스님의 명추회요 강설 ㅡ 다섯 번째 시간 법문 모습 취하지 않고 떠나지도 않아야 성품 절로 드러나 있음과 없음 집착하는 것은 모두 삿된 소견일 뿐밖 없는 지극한 모습이 안 없는 지극히 작은 모습 77. 번뇌를 끊지 않고 열반에 들어간다 '보행기'에서 말하였다. 한 생각 한 찰나의 마음에서 일어남을 기준하므로 '작다'고 말하지만, 이 마음에서 법신의 온갖 부처님 법을 다 갖추고 있으니 그대로 수미산의 크기를 담을 수 있다. '대(大)'와 '소(小)'가 늘 두루 하여 '이(理)'와 '사(事)'에 걸림 없어 본디 서로 '상즉(相卽)'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번뇌를 끊지 않고 열반에 들어간다. 이는 다만 범부의 한 생각 한 찰나에 생각하기 어려운 법신의 바탕을 다 갖추고 있기에 '본디 서로 존재..
법문
2013. 6. 17.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