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명화張大明華

인언견언(因言遣言)의 논리 형상은 실체 담은 그릇 ... 강 건너는 땟목과 같아 불법이란 인간의 말이나 의식으로 다다를 수 없는 진여실체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다. 불교는 "가히 도라고 이르는 도는 늘 도가 아니다(道可道非常道)"라며 도의 '헤아릴 수 없고 다다를 수 없음'을 강조하는 ..

법문 2011. 3. 13. 09:59

애욕의 실체를 꿰뚫어 속박에서 벗어나다. 부처님께서 마가다국의 죽림정사에 머무르고 계실 때의 일이다. 소문을 듣고 설법을 듣고자 몰려드는 사람들 틈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한 여인이 있었다. 저주받은 자신의 운명을 비통해 하며 정..

법문 2011. 2. 25. 00:39

육식하면 스트레스 '업' 질병저항력 '다운' 인간 생명력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은 육식 채식 . 108배 . 기도 등 불교적 삶이 건강비결 결집(結集)은 범어 '상기티'의 한자 의역으로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그 가르침을 올바르게 모아 경전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첫 번째 결집은 부처님 ..

법문 2011. 2. 21. 01:07

"차나 한 잔 마시게" 조주선사께서 새로 온 두 납자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여기 와 본적 있는가.' 한 납자가 대답했다. '와 본적이 없습니다." "차나 한 잔 마시게." 또 한 납자에게 물었다. '여기에 와 본적이 있는가." "있습니다." "차나 한 잔 마시게." 원주가 물었다. "와 보지 않았던 스님..

법문 2011. 2. 21. 01:04

http://blog.naver.com/snc3175/130089023186 신심명의 저자 승찬 대사가 말한 신심은 색의 현상 . 공의 실상이 둘이 아님 믿는 것 [신심명]의 끝 구절을 우리가 유의 깊게 음미해 보기로 하자. "있음이 곧 없음이요, 없음이 곧 있음이니, 만약 이와 같지 않다면, 반드시 지켜서는 안 되느니라. 하나가 곧..

법문 2011. 2. 21. 01:00

삶은 존재의 출현이고 죽음은 은적 삶과 죽음, 존재 이중성으로 읽어야 승찬대사가 말한 믿는 마음은 보이는 현상(色)과 안 보이는 실상(空)이 둘이 아님을 믿는 것이다. 우주의 모든 생명(현상=공)은 몸을 떠나 사라짐이다. 사라진다고 해서, 그것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회에 생명..

법문 2011. 2. 21. 00:56

괴로움의 실체를 밝혀 완전히 소멸시켜 붓다는 과연 무엇을 깨달았을까. 우리는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말한다. 또한 불교는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깨달음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오늘날에까지 전해져 내려왔다. 그렇다면 깨달음이란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는지 궁금하지 ..

법문 2011. 2. 16. 01:08

색즉시공 공즉시색 모든 것이 실재한다고 믿지만 일체는 공, 물질과 공도 결국 하나 모든 과오와 모든 공덕을 부처님의 일로 '돌려 놓아라'고 말하였는데 과연 그 부처님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그 부처님은 자기의 마음속에 있다. 결국 부처님의 일로 '돌려버려라'는 뜻은 바른 마음을 가..

법문 2011. 2. 1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