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푸른솔문학회 회원가운데 등단작가들이 모여 동인지 창간호를 펴냈다. 정은출판에서 내놓은 ‘반딧불’로 작가 22명의 작품을 엮었다.
참여 작가들은 푸른솔문학작가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권두수필은 문예지 ‘푸른솔문학’ 발행인인 김홍은(충북대 명예교수) 씨의 작품을 수록했다. 이 에세이집은 평범한 일상의 일들이 수필가들의 예리한 시선에 의해 어떻게 직조되어가는가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일깨워 준다. 삶은 곧 만남임을 주장하는 글에서 부터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 소박한 날의 청춘, 짧은 여행의 기록 등 작가 나름의 의지를 피력, 진실한 모습을 밝히고 있다.
푸른솔문학작가회 장란순 회장은 발간사에서 “소통하는 것은 생각이 숨을 쉬는 것”이라며 “사람을 배려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의미를 문학을 통해 찾아내겠다”고 피력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