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뱀과 공주의 아름다운 전설이 깃든 눈덮힌 청평사!
상사뱀과 공주의 아름다운 전설이 깃든 눈덮힌 청평사!
강원도... 눈덮힌 산사를 살펴보니 역시 강원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맑은 공기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저를 한없이 '현실도피화' 시켜주더군요.
화천으로 향하던 도중, 청평사를 향하게 되었습니다.
춘천 국립박물관을 관람하고
재설작업은 끝났지만 녹은눈이 다시 살얼음이 되어
조금은 위험한 도로를 따라 조금 들어가다보면 마치 설국으로 들어갈것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청평사!
이 사찰은 "상사뱀과 공주"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 참고
↓↓↓
사실 우리나라의 사찰에는 여러가지 전설들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사찰이 그러하지는 않겠지요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며 담은 풍경입니다.
인계와 선계의 중간에 있는듯 합니다.
이 다리를 넘으면 정말 선계.. 설국으로 향하게 되는것은 아닌지..
이곳에서 청평사까지는 1km!
등산화를 신고 오지 않는 제 자신을 탓해보지만
사진속에서 내려오고 있는 세명의 여인들이 신고 있는것은
다름 아닌 "힐" ㅎㅎ 할말을 잃고 묵묵히 걸어올라갑니다.
대단...
상사뱀과 공주의 조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증샷은 알아줘야 합니다. 꼭 저 옆에서 사진을 찍어요 ㅋㅋㅋ
거북바위..
제가 보기엔 아랫바위가 거북이 형상인데..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동행한 일행은 윗 바위가 거북바위라고 하던데.. 어떤게 맞는지..
청평사를 올라가며 바라본 풍경은 정말 아름답기만 합니다.
사찰에 다다를때쯤 때아닌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무가지위에 있던 눈들이 흩날립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이 바람이 오래지속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눈이 녹으면 더욱 멋진 모습이 될것 같습니다.
복불보 한번 할까요??
담양의 허당연못이 떠오릅니다 ㅎㅎ
마치 그림같은 사찰이 눈에 들어옵니다.
청평사!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오봉산에 위치한 신흥사의 말사!
고려시대의 사찰로 어느덧 1천년이 넘은 사찰입니다.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좋은.. 이 사찰!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고드름을 볼 수 있군요..
어릴적에는 고드름을 따서 칼싸움을 하고 놀았었죠..
손을 호호 불어가며...ㅎㅎ
사찰에서 바라본 풍경은 너무도 고요하기만 합니다.
청평사 어떤곳일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 기대 이상으로 오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온 모양입니다.
참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나무 한그루에 재미스러운 문구가 있어서 담아봅니다..
마지막 사진을 담고자 할때 구름이 산에 걸쳐줍니다.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그렇죠??
이런 풍경을 또 구경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
상사뱀과 공주의 전설이 깃든 눈덮힌 청평사!
오랜시간 여운이 남을듯 하네요..